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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국내 선수 중에 내 상대가 없다. 해외 선수와 방어전을 하고 싶다."
이정영은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남들보다 덜 놀고 열심히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다. 여전히 운동 중독이다. 몸이 근질근질해서 1차 방어 끝냈으니 또 내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 선수는 증명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 않나"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ROAD FC 페더급 국내 선수 중에 내 상대가 없다. 김세영 선수와 타이틀전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나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챔피언급으로) 올라오는 선수가 없다. 2차 방어전은 외국 선수랑 해보고 싶다. 누가 상대가 되어도 다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스포츠이긴 하지만 싸우는 것이 직업이다. 이긴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된다. 이길지, 질지 모르겠다는 말하는 선수들이 이해가 안 된다"며 "상대가 강하더라도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최면을 걸어서라도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마음가짐에서 지게 되면 끝"이라는 소신을 강조했다.
이정영은 "시합 잡히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루 하루 노력하고 있다. 팬들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기대할만한 경기를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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