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 현(세계랭킹 139위)이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강자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꺾었다.
정 현은 2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터 이스트방크 오픈 1회전에서 세계랭킹 32위 라오니치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라오니치는 2016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오른 강자인데, 정 현의 스트로크 플레이에 밀리며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정 현은 서브 에이스에서 상대에 1-10으로 크게 밀렸지만,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라오니치를 제압했다.
16강전에 오른 정 현은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세계랭킹 18위)-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로프(세계랭킹 22위) 승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