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한국 수영의 신기록이 나왔다. 하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다.
남자 계영 800m 한국 기록도 1년 만에 바뀌었다. 이유연(한국체대) 장동혁 황선우(이상 서울체고) 이호준(영훈고)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예선에서 7분15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결선에서 4위를 차지할 때 양재훈 장동혁 김민석 이호준이 합작한 종전 기록(7분15초26)을 0.21초 단축했다. 하지만 전체 22개 참가국 중 18위에 머물러 8개국이 출전하는 결선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 상위 12개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얻지 못했다.
한편, 임다솔(아산시청)은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33의 기록으로 3조 7위, 전체 5개조 출전 선수 42명 중 20위에 머물렀다. 배영 100m는 물론, 배영 50m에서도 예선 탈락한 임다솔은 주 종목인 배영 200m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접영 50m 예선에 나선 박예린(강원도청)은 26초75로 전체 64명 중 24위를 차지했다. 남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윤석환(부산시체육회)은 53초64의 기록으로 전체 77명의 출전 선수 중 34위에 머물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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