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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 여자접영 에이스' 박수진(20·경북도청)이 극적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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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대회에서 한국 수영이 연일 고전하는 가운데 경북도청 수영팀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김서영이 여자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 유일의 결승행을 이뤘고, 2회 연속 세계 6위에 올랐다. 경북도청 소속 최지원-정유인과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이 함께한 여자계영 400m에서 이번 대회 유일의 한국신기록(3분42초58)이 나왔다. 한국 여자수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에이스 김서영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넘기로 약속했다. 일본 전지훈련, 진천선수촌에서 함께 뜨거운 땀방울을 흘려온 여자 선수들의 분투가 작은 결실을 맺었다. 김인균 감독은 대회 직전 인터뷰에서 "팀 동료 5명이 다같이 자신의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서로를 응원하며 모두가 다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었다. 약속은 지켜졌다.
박수진은 이날 저녁 이어지는 여자접영 준결승 1조 8레인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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