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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길이다" 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 '제2기 취업지원교육' 개강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1:32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 이하 '장애인체육회')가 25일 2019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 2기 개강식과 함께 교육을 시작했다.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은 운동으로 인해 학업과 자기계발 기회가 부족해 은퇴 시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선수들에게 경력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개강식에는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과 취업지원교육운영 관계자, 2기 교육수강생, 취업에 성공한 1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전혜자 사무총장은 "이번교육이 그간 학업과 자기개발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목표에 맞춘 전문적인 커리큘럼인 만큼 선수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원 수료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체육인지원센터 취업지원교육 1기 수료생 김진영씨가 최근 광주교육청 공무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해 11월 장애인체육회 산하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은 1기 수료생 40명을 배출했다. SRT를 타고 광주와 서울을 통학하며 '열공'한 육상선수 출신 김진영씨가 최근 광주교육청 공무직으로 채용되는 등 단기간 내에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2기 교육은 체육전문가(지도자)-체육행정가 양성 2가지 과정이 각각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선수 취업교육은 서울 송파구 문정 법조타운 내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상하반기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장애유형별 세심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시각 및 청각장애 선수들의 교육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점자교재 및 음성문자 변환 시스템 등 특수교육기자재가 제공되고, 수료 기준에 맞춰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선수들의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선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지원대상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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