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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깎신' 주세혁 삼성생명 코치가 선수 컴백과 함께 '16세 탁구신성' 조대성(16·대광고)의 개인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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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코치는 "지난 1년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여자선수들을 가르치면서 내가 더 많이 배웠다"고 했다. "스타선수 출신으로 성공한 감독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감독들도 있다. 좋은 코치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배웠다. 좀더 공부를 해야 한다. 코치로서 내점수는 50점밖에 안된다"며 자신을 낮췄다. "실력은 물론 리더십, 카리스마도 필요하다. 좀더 뻔뻔해질 필요도 있다"고 했다. "유남규, 유승민, 장우진 같은 선수들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 코치가 할 일이 많지 않다. 오히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100%를 끌어내는 것, 동기부여를 잘해주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다. 그런 면에서 예전 경험 많은 감독님들이 훨씬 더 훌륭하셨다"며 웃었다.
주 코치는 내년 1월 국가대표선발전까지만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로 일한다. 이후 조대성의 개인코치로 일하며 4~5월경 선수로 컴백할 계획이다. 깎신의 진기명기한 커트를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도, 조대성에게 최고의 멘토 선생님이 생긴 것도 잘된 일이다.
제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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