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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한국에서부터 잠을 잘 못잔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었다. 여기 와서도 잠을 잘 못잤다. 어제 경기 후 편안하게 잘 줄 알았는데, 똑같이 잠을 못자고 있다"고 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안정성보다 난도를 조금 더 높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질문에 김한솔은 "대회 2~3주를 앞두고 중국 태산 브랜드의 공식기구를 썼는데, 적응하는 데 오래 걸렸다. 물론 자카르타에서도 '양학선'을 써보려고 했지만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착지 싸움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한단계 낮춰서 정확하게 착지를 할 수 있는 작전으로 코치진과 상의를 해서 잘 맞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감독님 코치님 모두 고생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시안게임이 끝났지만, 다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대회 등이 남았다. 도쿄 올림픽에서 더 성장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