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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수 스승 정찬성과 함께 UFC 파이터가 되다. 9월 러시아대회 출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8-24 10:32



손진수가 UFC 파이터가 됐다.

UFC는 손진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손진수가 오는 9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손진수가 UFC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는 러시아의 페트르 얀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로 알려진 손진수는 2014년 5월 프로로 데뷔해 페더급에서 2연승 한 뒤 일본 격투기 단체 딥(DEEP)에 데뷔했다. 지난 4월 28일 딥 83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타다 도시아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총 전적은 9승2패. 현재 웰터급 김동현, 라이트급 김동현, 페더급 정찬성과 최두호, 밴텀급 강경호,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여성 스트로급 전찬미 등 7명의 한국선수가 UFC에서 싸우고 있는데 손진수가 가세하며 8명이 됐다.

손진수의 이번 상대인 페트르 얀은 1993년생의 러시아 출신 선수로 올해 UFC에 데뷔했다.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펼쳐진 데뷔전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테루토를 1라운드 TKO승으로 마무리했고, 손진수를 상대로 UFC 2연승을 노린다.

손진수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서는 마크 헌트 대 알렉세이 올레이닉의 헤비급 대결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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