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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엘프스보리를 완파하면서 2024~2025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숱한 찬스를 잡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이 찬스의 중심에 섰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로 크로스를 보내 벤 데이비스에 찬스를 열어줬다. 전반 14분에도 예리한 크로스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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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비수 미키 판더펠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손흥민을 빼고 라두 드라구신과 이브스 비수마, 데얀 클루굥스키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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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흐름을 뚫은 것은 스칼렛이었다. 후반 24분 클루굥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다급해진 엘프스보리가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샬리송 대신 다모라 아자이가 투입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아자이는 3분 만에 스칼렛의 도움을 받아 문전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마이키 무어가 엘프스보리전에서 공을 빼앗은 뒤 아크 왼쪽까지 직접 몰고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3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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