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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월 이적시장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갈아입은 '맨유 유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펄펄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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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은 첼시전 역전승 직후 마커스 래시포드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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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첼시전 역전승 이후 감독, 동료, 전문가들의 칭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부활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날 래시포드의 도움으로 멀티골과 함께 승점 3점의 주역이 된 아센시오는 "우리는 래시포드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정말 행복하다. 2개의 어시스트를 해준 마커스에게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애스턴빌라 미드필더 유리 텔레만스 역시 "우리는 오늘 2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의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면서 "래시포드는 1대1은 물론 1대2에서도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왼쪽에서 우리팀에 다른 퀄리티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인정했다. "오늘 그가 볼을 잡을 때마다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다른 클럽들이 왜 래시포드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될 상황"이라고 했다. 레드냅은 애스턴빌라의 래시포드 영입에 대해 "이적시장에선 일을 그런 식으로 해야 한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당신들이 해야할 일이고 이런 게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래시포드를 데려온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칭찬했다.
"다른 클럽들이 왜 저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을까. 전세계 축구 감독들이 지금쯤 '왜 래시포드를 영입하지 못했을까' 생각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감독들이 품었던 의구심을 이해한다. 어쩌면 나도 그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애스턴빌라는 정말 훌륭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같다"며 래시포드의 활약상을 에둘러 인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