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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삽시다' 정수연이 싱글맘으로서 힘들게 살았던 지난 날에 대해 털어놨다.
어머니에게 바치는 곡으로 경연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정수연. 그는 "부모님이 우리 딸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라며 기뻐하셨다. 오디션 프로 종영 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원래 한다. 그런데 2회차부터 코로나 터져서 공연이 취소되고 말았다. 그 사이에 다른 오디션 프로가 시작됐다. 저는 그대로 묻혀버렸다. 우승자는 계약 문제로 다른 일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차라리 그냥 1등하지 말걸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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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남편과 최악의 이혼을 겪었다는 정수연은 "(전남편이)개인의 빚까지도 저에게 넘겨버렸다. 지금까지도 잠수를 타고 있다. 양육비는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다. 그렇게 완전히 남이 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정수연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하기에 우울증을 걸릴 여유조차 없었다. 쉬지 않고 일했다"며 싱글맘으로서 홀로 짊어졌던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고, 이에 박원숙은 "고생했다"며 위로를 건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