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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연예유튜버 이진호가 故김새론 사생활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 괴롭힘 논란을 반박, 오히려 김새론 복귀를 돕고자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이와 관련된 김새론 사생활 영상 4개를 올렸던 바. 현재 이 영상을 비공개로 돌린 이유에 대해서는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뤄진 거다. 저는 유튜버를 시작한 후 '본인이 잘못하더라도 망자의 명예는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철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해당 영상은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을 통해 검수한 끝에 올린 것이라면서, 오히려 고인이 알바를 하는 등 어려웠던 상황을 대중에게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김새론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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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끝으로 대한민국 언론이 악의적인 프레임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특정 방송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며, 제가 반론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다. 이런 기자들의 태도는 정말 부끄럽고, 언론이 과연 그들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은 2001년 데뷔했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활동 중단 사태를 맞았다. 사고 당시 발생한 위약금과 손해배상금 등을 낼 돈이 없어 전 소속사에게 7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고로 우울증을 겪었고, 논란 탓 이미 촬영한 작품에서 분량이 편집되는가 하면 연극 복귀도 무산됐다. 유작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