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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태권도 58㎏ 이하급의 세계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이 가볍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결국 점수차가 계속 벌어졌다. 3라운드 시작무렵 14-2로 이미 승부가 기울어 있었다.
스즈키는 경기 막판 몸통 뒤차기와 상단 차기로 연달아 점수를 늘렸다. 하지만 따라잡기에 김태훈은 이미 멀리 달아나 있었다. 김태훈도 여유있게 상대의 공세를 받아내며 13점차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태권도는 20일 겨루기 세 체급(여자 53㎏ 이하 하민아, 여자 67㎏ 이하 김잔디, 남자 58㎏이하 김태훈)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