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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현장리뷰]한국 이탈리아에 0대1 패배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7-28 06:09


한국여자하키대표팀

[리벨리하키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움이 남는 한 판이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27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리벨리하키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세계 17위)와의 2018년 여자하키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대1로 졌다.

초반 한국은 이탈리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페널티코너도 하나 내주는 등 불안했다. 그러나 황현아 골키퍼를 중심으로 이탈리아를 잘 막아냈다.

2쿼터부터 한국은 상대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7분 30초에는 전슬기가 몸을 던지는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3쿼터 아쉬움 남는 장면이 있었다. 2분 45초가 지났을 무렵 이탈리아 수비가 김보미를 밀었다. 페널티 스트로크까지 얻어낼 수 있었던 상황.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국 이탈리아의 손을 들어줬다.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한국은 공격을 몰아쳤다. 3쿼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조은지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탈리아의 치리코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4쿼터에도 전슬기의 강력한 슈팅을 치리코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리고 4쿼터 막판 흔들렸다. 43초를 남기고 이탈리아 오비에도의 슈팅이 살짝 빗낙갔다 그리고 5.5초. 오비에도가 한국의 수비진을 파고들었다. 패스를 받은 브라코니가 그대로 슈팅,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게 졌다.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도 지면서 2패에 머물렀다. 한국은 29일 오전 라이벌 중국(세계랭킹 8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을 잡아내면 조3위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위한 크로스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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