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누나, 누나와 함께한 덕분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같아. 다음에 또 함께하자!"
패기의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이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에서 3관왕에 오른 직후 인터뷰에서 혼합복식, 북한 파트너 차효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우진은 22일 남자단식, 남자복식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대회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장우진은 시상식 직후 ITTF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사실은 3관왕이 아니라 한 종목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대회 전에는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이렇게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해준 팬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렇게 힘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응원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경기장을 찾아준 관중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이번 대회 우승 물꼬를 튼 혼합복식의 특별한 파트너 차효심에게도 다시 한번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누나, 누나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좋았고, 그래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것 같아.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만나서 같이 뛸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힘 내서 같이 우승에 도전해보자!"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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