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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맥스) FC '프랜차이즈 선수' 김소율(23, 평택엠파이터짐)은 얼마 전 선수 인생에 있어서 놀라운 경험을 접했다. '김소율' 이름의 온라인 팬 카페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 포털 사이트에 만들어진 '여자 파이터 김소율 팬카페'는 MAX FC 최초의 순수 선수 응원 팬 카페다.
김소율은 자신의 팬카페 회원의 응원 메시지에 일일이 답글을 주기도 하고, 팬의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며 소소하지만 열심히 '팬 관리'를 하고 있다.
오는 4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펼쳐지는 MAX FC14 대회 김소율의 상대는 일본 슛복싱의 떠오르는 강자 유리카(26, 나고야G.S.B/일본)다. 쳐부수는 타입의 '인파이터' 김소율과는 정반대로 예리한 테크닉 중심의 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