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드디어 국기(國技)로 지정됐다.
태권도 9단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을 대표로 여·야 국회의원 225명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발족한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의 초대 총재를 맡고 있다. 이 의원은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에 앞서 중국의 '태권도 동북공정'에 대응하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유지하기 위해 태권도의 국기 지정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태권도는 국가 차원의 더욱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