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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코리아의 자존심'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바르샤바월드컵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구본길을 2011년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총 7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5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명실상부 세계 톱랭커다. 바르샤바월드컵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2015년, 2016년 2연패, 2017년 동메달에 이어 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15일 멕시코 칸쿤그랑프리 개인전 3위, 지난 2일 이탈리아 파도바월드컵 5위에 이어 올시즌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다.
구본길은 내달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사브르그랑프리 안방 대회를 앞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