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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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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는 7엔드였다. 한국은 6-4 불안한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한국에 기회가 왔다. 일본의 세컨드 스즈키 유미의 어이없는 실수로 기회를 잡았다. 7번째 스톤, 일본의 스톤이 애매한 위치에 두 개 놓여져 있었다. 동시에 제거가 쉽지 않은 상황. 스킵 김은정이 드로우에 나섰다. 김은정은 절묘한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남아 있는 스톤을 처리하는 것 외에 일본의 선택지는 없었다. 한국은 남은 일본의 스톤과 함께 우리의 스톤까지 아웃시키며 블랭크 엔드에 성공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