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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릉오벌, '남자 1500m 에이스' 스무살, 김민석(성남시청)의 패기만만 첫 올림픽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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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의 출전권을 이어받은 '후배' 주형준도 이날 5조에서 벨기에의 마티아스 보스트와 맞대결한다. 소치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로서 자존심을 걸고 안방에서 최선의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다.
넷째날인 13일, 남자 1500m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김민석 바로 앞, 14조에서 레이스를 펼칠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다. 누이스는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종목별세계선수권 테스트이벤트에서 1500m, 1000m 모두 1위를 휩쓴 에이스다. 올시즌 1500m 최고기록은 캘거리 월드컵에서 기록한 1분42초27다. 남자 1500m는 소치올림픽에서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이 금메달을 놓친 유일한 종목이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