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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에서 패한 일본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일본 선수 중 유일하게 스위스 골문을 연 공격수 구보 하나에는 경기 후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분한 경기였다"며 "더 빨리 골을 넣었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3피리어드 막판에서야 득점이 나왔다. 경기 초반 기회가 많았는데 골로 연결됐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16강행이 쉽진 않지만 (단일팀과의 경기에서) 1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장인 오사와 지호는 "승점을 얻지 못해 분하다"며 "차분하게 득점을 올리고 싶었지만 (득점이) 너무 늦었다"고 아쉬워 했다. 그는 "(단일팀과의 경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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