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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수영 에이스' 백수연(27·광주광역시체육회)과 양정두(27·인천광역시청)에게 든든한 후원사가 생겼다.
양정두는 한국을 대표하는 단거리 에이스다. 자유형, 접영 국가대표로 동시에 출전하는 유일한 선수이자 한국신기록 보유자다.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접영50m 23초71, 2015년 제34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22초32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을 앞두고 백수연-양정두의 공식 후원 계약 체결은 국내 수영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열악한 환경속에 자비로 해외를 오가며, 꿈 하나로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에게 든든한 후원사가 생겼다.
정도석 훼르자스포츠 대표는 "조오련과 박태환을 이을 국내 수영계의 간판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두 선수가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훼르자는 지난 1988년 창립 이후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의류부분 공식후원사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국가대표 유니폼 및 선수단복은 물론 전국체전 등 각종 국내 스포츠 행사를 후원해온 튼실한 스포츠 브랜드로서 국내 스포츠계에서 공신력과 지명도를 인정받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