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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Live]'5000m 첫레이스'이승훈"만족스러운 레이스, 응원에 힘이 났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2-11 17:12


강릉=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2.06

"마지막 스퍼트가 잘됐고, 관중응원에 힘이 났다."

'빙속철인' 이승훈(30·대한항공)이 3번째 올림픽, 평창에서의 첫 레이스 후 소감을 밝혔다. 기록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했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 5조 인코스에서 벨기에의 바르트 스윙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승훈은 400m 링크 12바퀴 반을 6분14초15에 주파했다. 그 전까지 1위를 달리던 일본 세이타로 이치노헤의 6분16초55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자신이 밴쿠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세웠던 6분16초95도 넘어선 기록이다. 자신의 최고기록은 2013년에 기록한 6분07초04다.

이 종목 세계기록은 테드 얀 캔 블로멘(캐나다)의 6분01초86, 올림픽 최고기록은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의 6분10초76이다.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6분16초95)다. 소치올림픽에서는 12위(6분25초61)에 올랐다. 1만m에서는 밴쿠버에서 금메달, 소치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표로집중훈련하면서 최근 월드컵 시리즈 등에서 장거리 종목 순위(랭킹 19위)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익숙한 안방 빙판에서의 첫 레이스에 기대가 집중됐다. 이승훈의 5조까지 경기 후 정빙시간을 거쳐 6~11조의 경기가 이어진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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