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역대 최악의 제2의 메시는 너다...절대로 이적 안해 '납득 불가 생떼'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30 18:34


역대 최악의 제2의 메시는 너다...절대로 이적 안해 '납득 불가 생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병적인 존재로 전락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각) "파티는 그의 경력에서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2027년까지 FC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은 가운데,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지만 파티는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계획이 없다. 이는 이적시장 동안 파티에게 떠나라는 분명한 요청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파티는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로부터 이적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전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런 맥락에서 안수는 클럽으로부터 끊임없이 떠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피하지 못한다. 그러나 파티는 결정을 내렸고 확고했다. 그는 떠나고 싶지 않다. 파티가 원하는 것은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다시 한 번 결단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받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악의 제2의 메시는 너다...절대로 이적 안해 '납득 불가 생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파티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였다. 2019~2020시즌 파티가 세상에 등장했을 때 워낙 대단한 잠재력을 보여줬기에 바르셀로나는 드디어 제2의 리오넬 메시를 찾았다고 확신했다. 세간의 주목을 받은 파티의 몸값은 어린 나이에 무려 8,000만 유로(약 1,201억 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파티에게 향했던 기대감은 현 시대 라민 야말을 향한 평가와 다르지 않았다.

뛰어난 돌파력과 득점력, 공을 몰고 헤집는 메시와 비슷한 플레이까지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등극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메시의 등번호였던 10번을 건넸다. 파티는 2020~2021시즌 초반 맹활약하고 있었지만 반월판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믿고 매우 좋은 대우와 함께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최악의 제2의 메시는 너다...절대로 이적 안해 '납득 불가 생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르셀로나의 잘못된 선택이었다. 파티의 부상 회복은 매우 문제가 많았다. 파티가 돌아오기 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돌아온 후 파티는 다시 반짝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터져 또 1시즌을 낭비했다. 거의 2시즌을 부상으로만 허비한 파티의 경기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제2의 메시라는 평가는 완벽하게 사라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위해 브라이턴으로 임대를 보냈다. 브라이턴에서도 파티의 부진은 그대로였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제대로 활약하지도 못한 채 팀으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살려보겠다고 노력했지만 플릭 감독도 결국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매각하고 그 자리에 마커스 래쉬포드를 데려오려고 노력 중인데, 파티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성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역대 최악의 제2의 메시는 너다...절대로 이적 안해 '납득 불가 생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파티는 되려 플릭 감독에게 기회만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플릭 감독은 파티가 경기를 할 때 선수의 최대치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가 요구하는 것은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다. 반면 파티가 원하는 건 플릭 감독이 자신이 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고, 그를 믿고, 그에게 경기의 리듬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며 두 사람의 요구 조건이 너무 상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티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연봉이 3번째로 높다. 1,4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받고 있는데 전혀 돈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계약 기간이 2년 반이나 남아 바르셀로나로서는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de:04oY
device: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