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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파혼한 지 4년이 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2위)가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차례 결승에선 모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보즈니아키는 스무살이던 2010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미녀 테니스 선수'였다. 당시 '메이저 우승없는 1위'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진 못했다.
보즈니아키는 이를 악 물고 2014년 7위였던 세계랭킹을 2015년 4위로 끌어올리며 부활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16년 16위로 떨어지며 기량이 쇠퇴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팬 퍼시픽과 여자프로테니스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올 시즌 2위로 호주오픈에 출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