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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김내철(33, 팀파시/웨스트짐)과 프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황인수(24, 팀매드)가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XIAOMI ROAD FC 046에 미들급의 흥미로운 대결을 펼친다.
특히 황인수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로드FC YOUNG GUNS 38에서 치른 미들급 수문장 '흑곰' 박정교와의 대결이다. 황인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박정교를 코너로 몰았고 긴 리치를 살린 펀치와 파운딩으로 단 1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베테랑 박정교를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던 황인수가 이번 대회에서 김내철이라는 또 한 명의 베테랑을 만나게 되었다. 킥복싱이 베이스인 두 선수는 타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팬들의 두 눈을 사로잡을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