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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 중인 가운데 봅슬레이에서도 합동훈련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면서 페리아니 회장과 대린 스틸 미국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이 남북 선수의 훈련을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스틸 회장은 "계획은 실행될 것 같다"면서 "나는 남과 북의 어떤 협력이든 이를 지원한다는 제안을 좋아한다. 스포츠는 그것을 위한 위대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이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남북 '평창 회의'에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북한에서 현재 활동하는 봅슬레이 선수가 있는지, 어떤 선수가 남북 공동훈련에 참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동계올림픽 7개 종목 중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만 국제연맹에 가입했다. IBSF 대회에서 뛰고 있는 북한 선수는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