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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가 2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전격' 소집됐다.
백지선호가 이처럼 스케줄을 바꾼 것은 '심기일전'하기 위해서다. 올 초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비롯해 사상 첫 톱디비전행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에서 3연패를 당했다. 덴마크(4대7), 오스트리아(3대8), 노르웨이(1대5) 등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내용까지 좋지 않았다. 다음달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년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을 앞두고 위기가 감돌았다.
'프레 올림픽' 성격으로 치러지는 채널원컵에는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대표팀 랭킹 1위의 캐나다를 필두로 2위 러시아, 3위 스웨덴, 4위 핀란드, 6위 체코가 나선다. 그간 붙었던 팀들과 차원이 다르다.
대표팀은 2주간 훈련을 실시한 후 12월 11일 대회가 열리는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19일 귀국 후, 내년 1월 진천에서 재소집해 평창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2월 국내에서 평창올림픽 본선 출전국을 상대로 2~3차례 평가전도 치를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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