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교가 김지훈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흑곰' 박정교(38·박정교 흑곰캠프)가 역시 화끈하게 승리했다.
박정교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41 라이트헤비급 경기서 김지훈(27·레드 훅 멀티짐)을 1라운드 3분36초만에 파운딩에의한 TKO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는 접전이 벌어졌다. 둘은 서로 펀치를 주고 받으면서 팬들을 흥분시켰다.
2분여가 넘어가면서 박정교의 펀치가 김지훈에게 충격을 주면서 승부가 갈렸다. 김지훈이 넘어지면서 박정교가 파운딩을 퍼부었고, 결국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당초 박정교의 상대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대체 선수로 투입된 김지훈은 초반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