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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수단 참가는 평창올림픽 성공에 긍정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제3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선수단의 참가가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49.8%,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9.8%였다. 한 민족이 올림픽에 함께함으로써 '관계 개선, 민족 화합, 국내외 관심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9%로 여전히 낮았다. 86.8%는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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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평창 올림픽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숙박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쾌적한 관람 여건 조성(36.1%),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한 개별 경기에 대한 관심 제고(22.1%), 개최 지역 관광지와 경기 관람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19.5%)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1차 조사 35.6%, 2차 조사 40.3%보다 낮은 35.1%였으며, 동계패럴림픽에 대해서도 25.4%만 관심이 있다고 답해 1차 조사 24.9%, 2차 조사 25.7%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기다려지는가'라는 설문에 41.1%(1차 조사 35.3%, 2차 조사 44.0%)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여전히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하반기에 관계 부처와 협업해 대회 개최 200일 전[G-200(7월24일)]과 100일 전[G-100(11월1일)] 붐업 행사, 미디어와 연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21~22일 양일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알고 있는 전국 15~79세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andom Digit Dialing, RDD)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