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후원하고, 산악인 김창호 원정대장(48·노스페이스)을 필두로 안치영 대원(40), 김기현 대원(31), 구교정 대원(25·경북대학교) 및 이재훈 대원(24·부경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2017 코리안 웨이 인도 원정대'가 인도 히말라야의 '다람수라(해발 6446m)'와 '팝수라(해발 6451m)'에 신루트를 개척했다.
김창호 대장은 "이번 원정은 앞으로 한국 산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등반가와 함께 최고 난이도 수준의 신루트를 개척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 산악인들과 함께 멈추지 않는 탐험 정신으로 새로운 코리안 웨이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강가푸르나 코리안 웨이 개척에 이어 올해 인도 코리안 웨이 개척은 국내 산악계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이들에게 탐험과 도전의 가치를 널리 전하는 뜻깊은 업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아웃도어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탐험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