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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강릉하키센터 프레스센터에서 '패럴림픽 준비상황 및 테스트이벤트 종합결과 기자 브리핑'을 개최했다.
조직위는, 첫 번째 순서인, 총괄적인 패럴림픽 준비상황 소개를 통해 패럴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했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을 재조명하며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 패럴림픽 대회의 의의를 되돌아봤다. '하나의 인력이 두 개의 대회를 준비한다'는 이른바 '세임 워커, 투 게임스(Same Worker, Two Games)'원칙에 따라, 모든 분야별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두 대회를 동시에 균형감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기획 단계부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등한 가치와 비중을 두고 내실 있게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뉴 및 인프라 구축은 올림픽과 동일한 시설을 사용한다는 원칙하에 패럴림픽 고려사항을 사전 반영해 건립을 마무리 중이다. 수송 분야는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44대와 휠체어 리프트 차량 185대 등, 총 1870대의 차량을 운영한다. 숙박 분야는 평창 및 강릉 등 개최지역에 총 4044실의 객실을 배정하고, IPC 기준을 충족한 총 81실의 접근 가능한 객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패럴림픽 선수촌은 평창선수촌만 단독 사용한다. 모든 공간은 IPC 기준 및 국내법령을 준수하여 종합적인 접근성 대책을 반영해 건립중이다.
홍보 및 교육활동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콘텐츠를 동일하게 반영해 추진 중이다. 지난 3월말 대한장애인체육회(KPC)와 조직위원회 등 유관 기관별 총괄 패럴림픽 홍보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패럴림픽 붐업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여 사무총장은 테스트이벤트의 성공적인 종료에 대하여 "우리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비하기 위한 테스트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지금 당장이라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테스트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해 본 대회 때에는 단 하나의 실수도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보다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