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역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사키는 새해 들어 2차 협상 투어 때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피터 구버의 초대로 LA 서부 부촌인 벨 에어(Bell Air)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이때 이미 샌디에이고, 토론토와는 2차 협상을 마친 상태였다. 파이널리스트 3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다저스를 대면 접촉한 것이다.
|
또 하나 뒤늦게 알려진 사실은 오타니가 자신의 반려견으로 다저스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데코이(Decoy)를 사사키 협상 자리에 데리고 갔다는 것이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 '데코이가 LA에서 유명해진 상황에서 오타니는 구버 구단주의 저녁 초대로 마련한 사사키와의 협상 때 그를 데리고 갔다. 오타니는 사사키가 인간에게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에 자신과 같은 친밀감을 갖고 있다는 잘 알고 있었다'며 '사사키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우연히도 생일이 11월 3일로 똑같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사사키는 자신을 가장 발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저스 구단을 선택했는데, 그날 구버 구단 자택에서 가진 미팅에 함께 온 데코이가 다저스의 설득력을 훨씬 높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지난 25일 공식 SNS에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 SNS에서 사사키가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을 받아 게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