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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 최고의 드리블러 미토마 카오루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27세의 미토마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한 이후 이번 여름 사우디의 추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그러나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뛰고자 하는 그의 열망과 여러 주요 클럽의 관심으로 인해 잉글랜드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인 미토마는 최근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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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전반 27분 골키퍼의 롱킥을 감각적인 볼터치로 받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 수비수 찰로바의 적극적인 압박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미토마는 올시즌 공식경기 28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브라이튼은 충분히 미토마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BR풋볼은 "브라이튼은 지난 1월 미토마에 대한 제안을 듣는 것에 개방적이었으며, 특히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의 거액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라며 "알나스르는 미토마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중동행은 거절됐다"고 설명했다. 알나스르가 미토마에게 제안한 금액은 7500만파운드(약 1360억원)였다.
이어 매체는 "이제 뮌헨과 나폴리가 프리미어리그 스타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수 있으며, 나폴리는 여전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토마가 뮌헨으로 이동한다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의 호흡을 기대해볼 수 있다. 뮌헨에서 미토마의 경쟁자로는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이 꼽히지만 최근 폼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법한 상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