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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1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1위 확정 최고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대한항공이 이전과는 달라진 경기력으로 나왔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34득점 공격성공률 66.67%으로 활약했고, 정지석이 블로킹 5득점 포함 13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박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초반 대한항공의 화력에 압도당한 가운데 레오가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레오는 9득점 공격성공률 34.6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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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블랑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는 누가 됐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승리를 잡을 거 같다. 레오가 오늘 다소 좋지 않았는데 회복할 거라고 생각핸다 .반격 과정에서 점수를 낼 수 있었는데 그부분에서 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까지 모두 승리를 잡았다가 5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다시 한 번 경계를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다. 블랑 감독은 "대한항공의 다른 모습보다는 우리가 못했다. 오늘 패배는 우리 자신에게 귀책사유가 있다. 오늘 패배에서 얻은 점이 무엇인 선수들에게 물어봐야할 거 같다. 긴장을 했다면 이를 떨쳐낼 수 있어야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2일 서울 장춤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경기를 한다.
천안=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