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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새로 썼다.
이는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2점)을 1.04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이날 최다빈은 미국 TV 애니메니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삽입곡인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에 맞춰 연기를 했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두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연기를 마친 27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한 최다빈은 3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최다빈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싱글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3~10위 안에 들면 출전권은 2장이 되고, 그 이하 순위일 경우 1장으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