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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 양궁은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전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환호했다. 그러나 안주는 없다. 새 출발에 나선 한국 양궁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2017년 태극전사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2017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은 2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훈련기간을 가진 뒤 세계선수권대회(1~3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4~7위) 엔트리 선발을 위한 두 차례의 평가전에 나선다. 1차전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 2차 평가전은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다. 최종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 4명을 선발하고 3차례의 양궁월드컵 성적을 평가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최종 남여 각 3명의 엔트리를 확정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여자부=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 강채영(경희대) 홍수남(청주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민선(광주광역시청) 이은경(순천시청) 박미경(대전시체육회)
남자부=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종호(국군체육부대) 임동현(청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 정태영(두산중공업)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진재왕(두산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