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승마협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승마협회 측은 28일 박 회장이 협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 대외협력부문 사장으로 협회로 파견된 인물이다. 박 회장과 함께 삼성에서 파견됐던 황성수 승마협회 부회장, 김문수 승마협회 총무이사 역시 모두 물러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의 승마 특혜 지원 등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특검 기소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박 회장은 앞서 삼성이 발표한 쇄신안에 따라 협회뿐 아니라 삼성에서도 사임하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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