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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 女알파인 월드컵 4일 정선 개최, '스키 여제' 누가 될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02-28 10:35 | 최종수정 2017-02-28 10:35

US' Lindsey Vonn passes a gate after she crashed during the Alpine Skiing FIS World Cup Ladies Super G race on February 25, 2017 in Crans-Montana. / AFP PHOTO / Fabrice COFFRINI


'스키 여제'를 가리는 무대가 강원도 설원에서 펼쳐진다.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여자 활강과 대회전 월드컵이 내달 4일부터 이틀 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평창올림픽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경기가 예정된 장소다. 이곳에서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 2월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부 경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회 첫날인 3월 4일에는 활강, 5일에는 슈퍼대회전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스키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미국)을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활강 우승자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 2016-2017시즌 FIS 월드컵 슈퍼대회전 랭킹 1위 티나 바이라터(리히텐슈타인), 2017년 세계선수권 슈퍼대회전 챔피언 니콜 슈미트호퍼(오스트리아) 등 '눈 위에서 가장 빠른 여성'들이 대거 출전한다.

알파인은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종목으로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니컬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으로 나뉜다. 평균 속도를 기준으로는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의 순서인데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으로 팬들은 최고 시속 130㎞에 이르는 짜릿한 눈 위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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