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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23·연세대)가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는 단순히 운동만한게 아니다. 더 단단해졌다.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노력과 비례하지않는 결과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이 아닐지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끝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믿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부터 모든 것들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은은하지만 단단한 사람이, 화려하지않아도 꽉 찬사람이,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싶은것들, 해보고싶었던 것들, 전부 다 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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