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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평창패럴림픽'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막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09:29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서울 일원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17개 시도에서 총 880명의 선수단(선수 421명, 임원 및 관계자 459명)이 참가해 총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아이스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 휠체어컬링은 지난달 개관한 이천훈련원 컬링장, 빙상은 서울 동천빙상장에서 각각 열린다.

스노보드 정식 종목 채택 등 평창동계패럴림픽 대비에 만전

이번 대회에서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종목을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또한 알파인스키는 국제대회인 2017년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는 10명이 참가해 동계패럴림픽 참가 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3~4월에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와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형호 문체부 체육정책실장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가 이번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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