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와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 시·도 880명(선수 421, 임원 및 관계자 459)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8년 평창패럴림픽을 400여 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표팀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알파인스키 양재림(28·시각·국민체육진흥공단), 아이스하키 '빙판위의 메시' 정승환(31·지체·강원도청) 등 국가대표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빙상에는 지난해 비장애인 전국동계체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고병욱(27·청각·의정부시청)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