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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평창패럴림픽'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2-02 15:07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와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 시·도 880명(선수 421, 임원 및 관계자 459)이 참가한다.

개최 종목은 총 7개로 평창패럴림픽의 6개 종목과 빙상 종목이 치러진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 휠체어컬링은 지난달 13일 개관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 빙상은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선수부와 동호인부 구분 및 종합점수체계 변경 대회 운영방식을 정식으로 도입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를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알파인스키는 국제대회인 2017년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해 치러지며 우리나라 선수는 10명이 참가해 패럴림픽 참가 포인트를 획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8년 평창패럴림픽을 400여 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표팀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알파인스키 양재림(28·시각·국민체육진흥공단), 아이스하키 '빙판위의 메시' 정승환(31·지체·강원도청) 등 국가대표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빙상에는 지난해 비장애인 전국동계체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고병욱(27·청각·의정부시청)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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