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원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G)-365일(2월9일)을 전후한 2월 동절기 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최도시 대표 겨울문화축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에서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로 일원에서 '길 위의 신명, 올림픽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강릉 겨울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릉 겨울퍼포먼스 페스티벌'은 ▲시민 2018명이 참가하는 대형 길놀이 공연, 관노가면극 등으로 이루어진 거리공연 퍼포먼스 ▲탭댄스과 국악, 마술과 무용 등으로 구성된 장르 간 복합 현대예술 공연 퍼포먼스 ▲전통혼례 시연, 남사당, 강릉농악,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으로 신명을 풀어내는 전통연희 공연 퍼포먼스 등 3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강릉지역 2018 특선메뉴 10선도 맛볼 수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 중심부인 평창 대관령 설원에서 지난겨울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평창겨울음악제'가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15일 본 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정명화와 명창 안숙선이 선보이는 특별한 협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재즈연주자인 비즐리가 선보이는 다양한 재즈무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젊은 연주자들의 클래식, 클래식·재즈 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겨울문화축제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에도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강원지역 문화축제로 발전하여 동계올림픽 축제유산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