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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크레인스 완파, 14연승 질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1-23 09:23



안양 한라가 22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홈경기에서 7대3 완승을 거뒀다.

김상욱, 에릭 리건, 마이크 라자가 멀티골을 기록한 안양 한라는 14연승에 성공했다. 또 승점 3점을 추가,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짜릿한 슛아웃 승리를 챙기며 13연승에 성공한 안양 한라는 주전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라인업을 구성했다. 1~4라인까지 선수단을 짜임새 있게 포진시킨 안양 한라는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1피리어드 1분 41초 김원준의 패스를 받은 김상욱이 침착하게 득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김상욱은 1피리어드 9분 26초 안진휘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기록했다. 안양 한라에 끌려가던 크레인스는 다카미 요쿠토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추격은 쉽지 않아 보였다.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종료 직전인 19분 41초 에릭 리건이 신상훈-마이크 테스트위드로 연결된 퍽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 3-1로 앞서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골 맛을 본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2피리어드 시작 후 곧바로 테스트위드가 수비수인 알렉스 플랜트-리건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안양 한라는 마이크 라자가 2피리어드 10분 32초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크레인스는 2피리어드 11분 56초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반면 안양 한라는 신상훈-김상욱으로 연결된 퍽을 리건이 침착하게 득점, 5-2를 만들었다. 또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7분 22초 라자의 추가골에 힘입어 7-2로 2피리어드를 마무리 했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숏핸디드 상황에서 크레인스의 제프 라베키오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 크레인즈의 공세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안양 한라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크레인즈를 압박, 1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안양 한라는 24일 오후 7시 안양 빙상장에서 오지 이글스와 경기를 펼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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