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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장관 구속 문체부, 송수근 제1차관 비상체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1-21 14:15


현직 장관 '1호 구속'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송수근 제1차관이 장관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고, 사의를 표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사표 수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난해 8월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이날 새벽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부터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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