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의 김진수(강원)가 선배 이규혁(은퇴)을 뛰어넘었다.
김진수는 1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98회 동계전국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사전 경기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9초96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2월 이규혁이 세운 1분10초46. 대회 기록을 세운 김진수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희망을 밝혔다.
여자 일반부 1000m에서는 박승희(강원)가 1분19초84로 정상에 섰다.
남자대학부 1000ｍ는 김태윤(경기), 남자고등부 1000ｍ는 정지웅(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학부 1000m에서는 김현영(서울), 여자고등부 1000m는 김민선(서울)이 우승했다.
한편, 동계전국체육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열린다. 그러나 경기장 사정 등으로 일부 경기는 대회에 앞서 일정을 소화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