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명문 종합격투기 체육관 큐브MMA와 투혼 정심관의 신예 4인방이 모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을 달성한 윤진수는 "오랜만의 경기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직 너무 부족하단 걸 느낀다. 이제 예쁜 와이셔츠를 골랐으니 단추를 잘 꿰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무현은 "첫 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 함께 출전한 체육관 동생 (윤)진수를 비롯해 모든 한국 선수들이 승리해 더욱 의미 있는 중국 원정이 됐다. TFC에서 2연승을 한 최재현을 시작으로 큐브MMA 선수 모두 연승을 달리고 있다. 내년에도 큐브MMA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홍콩 IMPI 대회에 출전한 TFC 라이트급 파이터 유성훈(24·익스트림컴뱃)은 루카스 칼로우(24, 브라질)와 비겼다. 유성훈은 "의지가 많이 약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5일 중국 '쿤룬 파이트 MMA 7'에서 쥐마비에커 투얼쉰(30·중국)과 페더급매치를 치를 예정이던 길영복(31·코리안좀비MMA)의 경기는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TFC는 일본, 중국, 마카오, 홍콩, 러시아, 필리핀, 괌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연초 50명 이상의 파이터들을 해외 무대에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 해외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킨 횟수는 48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