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100번째 메달을 획득한 한국체대(총장 김성조)가 21일 오전 필승관 5층 대강당에서 '제31회 리우올림픽 선수단 환영 및 올림픽 100번째 메달 획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축하를 위해 대한체육회 강영중 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서울시체육회 정귀섭 부회장 등 50여명의 내빈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등 역대 메달리스트 70여명도 참석했다.
사전 행사로 마련된 '금메달리스트 청동두상 및 올림픽 100번째 메달 기념판 부착식'에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총사 박상영(펜싱) 김소희 오혜리(이상 태권도)가 본관 건물 복도에 각자의 청동두상을 걸었고, 올림픽 100번째 메달리스트인 차동민(태권도·동메달) 해외 전지훈련 일정으로 인해 어머니가 대신 기념판을 부착했다.
이어 벌어진 본 행사에서는 참석한 역대 메달리스트가 일일이 소개되며 재학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고, 박상영과 지도자 최태석 교수, 김용수 교수, 김병수 조교, 왕정훈 등 총 8명의 재학생 출전자들에게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한 학교에서 올림픽메달이 100개가 나온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국립대학에서 성취한 결과인 만큼 그 성과를 국가적 차원에서 알리고 국민들이 함께 기뻐할 일이다"며 축사를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