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0~11일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EPL의 대표 라이벌전인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진다. 새 감독을 맞이한 맨유와 맨시티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이 기대된다. 전통의 명가 리버풀과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의 경기도 토토팬을 찾아간다.
올 시즌 리그 초반 양팀의 성적은 3전 전승.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득점은 맨유가 조금 약했지만, 실점 부문에서는 맨시티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A매치로 인해 국가대표 경기를 치른 주전급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다. 맨시티의 경우 팀의 주포인 아게로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공격력을 따지면 이브라히모비치가 건재한 맨유 쪽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맨유는 맨시티에 지난 2013년 4월 8일에 1대2로 패한 이후 리그에서 4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2승1무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1대0으로 원정 승리를 거둔 맨유다. 무리뉴 감독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는 가운데 어느 팀이 시즌 첫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갈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경기다.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리버풀은 유서 깊은 홈 구장 안필드에서 신흥 강호 레스터시티를 만난다. 절반이 넘는 55.20%의 축구팬들 또한 홈팀인 리버풀의 손을 들어줬다. 레스터시티의 승리 투표율은 단 18.51%에 머물렀다.
상대전적에서는 리버풀의 완연한 우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나란히 안방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리그 초반 성적은 양팀 모두 1승1무1패. 리버풀은 3경기에서 5골-6실점이다. 레스터시티는 3골-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경우 이번 경기가 올 시즌 리그 첫 홈 경기이기 때문에 레스터시티 보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아스널은 사우스햄턴전에서 무려 81.01%의 지지를 얻으며 완승 가능성을 높였다. 무승부는 11.66%로 나타났다. 원정팀 사우스햄턴은 7.33%에 머물렀다.
이름값에서는 아스널이 확연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컵대회를 포함한 5경기를 살펴보면 오히려 사우스햄턴이 3승1무1패로 아스널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도 첫 경기에서 아스널에 4대0의 치욕적인 패배를 안긴 사우스햄턴이다. 올 시즌 3경기에서 2무1패로 부진하지만,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는 경기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원정에서 스토크시티를 누를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크시티는 1무2패로 출발이 좋지 못하다. 1승2무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 또한 강력한 모습은 아니지만, 스토크시티보다는 사정이 좋은 편이다. 시즌 초반 승점을 쌓아놓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토트넘이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EPL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2시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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