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새 사업자로 선정 된지 1년이 지났다. 2015년 7월 1일부터 이전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의 뒤를 이어 투표권 사업을 대행하게 된 케이토토는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사업능력을 발휘했다. 사업자 이관의 공백을 최소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해 프로스포츠 승부조작을 비롯해 다양한 문제가 일어났다. 사업 이관 기간이 짧았고, 조직의 규모 또한 작아졌기 때문에 인력 재구성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케이토토는 적극적 대응으로 빠르게 사업을 정상화 시켰다. 사업조직 또한 튼튼하게 정비했다. 케이토토에서 이뤄지는 모든 계약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국책 사업을 운영하는 수탁사업자로서의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국제대회 지원과 비인기 종목의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본연의 활동도 잊지 않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 하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스포츠토토빙상팀을 창단한 케이토토는 국내 빙상 종목의 인기 증대와 저변 확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계속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 부문에서도 정기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및 유관기관과 합동 수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 대응활동을 펼쳤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사업 1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케이토토를 아끼고 사랑을 보내준 모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케이토토는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투표권 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다양한 서비스와 투명한 운영으로 더욱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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